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 분리수거!
오늘은 특히 헷갈리는 품목들에 대한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
1. 치킨 뼈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분하는 기준이 헷갈릴 때가 많아요
하지만 이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음식물 쓰레기들은 가축의 사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 ‘음식물 쓰레기’,
먹지 못할 것 같으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면 된답니다
따라서 치킨 뼈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면 돼요!
만약, 치킨 뼈에 살코기가 남아있다면 뼈와 분리해서 살코기는 음식물 쓰레기로,
뼈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면 돼요
2. 칫솔
칫솔은 칫솔모 부분이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져, 플라스틱에 다른 재질이 섞인
‘복합 재질’ 제품이라 재활용이 불가능해요!
지금껏 다 쓴 칫솔을 분리수거함에 넣었다면, 앞으로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주세요 🙂
그렇다면 치약은 분리수거가 될까요?
치약 뚜껑은 PP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튜브는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 배출하지 않으면 다른 재활용품을 오염시킬 수도 있고
또 여러 소재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대개의 경우 재활용이 어렵다고 해요!
따라서 일반적인 치약 튜브를 버릴 경우 내용물을 모두 비운 후
깨끗하게 씻어내어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답니다
3. 우산
우산은 재질별로 분리배출 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뼈대의 경우 철, 고철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해요
손잡이는 보통 플라스틱, 나무, 혼합물질 등으로 되어 있는데,
플라스틱을 제외하면 모두 일반 쓰레기랍니다.
비를 막아주는 천이나 비닐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주세요 🙂
만약 분리가 어려운 경우 우산 전체를 고철류로 배출해요!
4. 화분
화분 분리수거를 할 때, 식물과 흙은 근처 화단에 버리고
화분만 재질에 따라 분류해서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죽은 식물과 흙도 버리는 방법이 따로 있답니다!
죽은 식물과 모종 화분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식물이 너무 크다면 가위로 잘게 잘라 버려주시면 됩니다. 🙂
흙은 집 근처 화단이나 산에 들고 가서 버려도 되지만
이물질 등으로 오염된 흙은 불연성 쓰레기 마대를 구매하여 불연성 폐기물로 배출해 주세요
(사기, 도자기 화분이나 유리 화분 포함)
플라스틱 화분이나 양철 화분은 깨끗이 씻은 뒤
각각 플라스틱과 고철류로 분리하여 재활용 쓰레기로 버려주세요 🙂
마지막으로 대형 화분의 경우 망치로 깬 후 불연성 폐기물로 배출하고
화분을 깨도 담기 어려운 경우에는
깨지 않고 대형 생활 폐기물로 신고 후 배출하면 된답니다.
(불연성 폐기물, 대형 폐기물의 처리는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르므로 지역 홈페이지 참고)